Dream2011.03.07 00:26
위대한 탄생, 꿈과 도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다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꿈'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꿈에 대한 포스팅은 많이 해왔지만 최근에는 뜸했던 것 같네요. 


포스팅이 뜸해졌다고 '꿈'을 찾기를 게을리 했던 것은 아닙니다. 여러 문화 컨텐츠들도 경험했지요. 지난 1월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엇'을 보았습니다. 남자에게 발레와 춤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와 가정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가는 빌리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3 idiots 라는 인도 영화를 보았습니다. 


'꿈과 재능을 향하면 성공은 뒤따른다'는 다소 진부한 주제를 인도식 감성과 유머를 넣어 지루하지 않게 풀어갑니다. 포스터 만큼이나 투박하게 꿈을 쫓는 주인공의 모습에 우리는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나는 꿈을 향하고 있는지? 꿈 보다 '성공' 을 쫓고 있지는 않는 지 말이죠. 그리고 다시 한 번 물을 일입니다. 그 꿈은 나의 꿈인지 아니면 다른 이의 꿈인지 말이죠. 

제목은 '위대한 탄생'으로 달아놓고 다른 꿈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맞습니다. 최근에는 '위대한 탄생'도 즐겨보고 있습니다. 본 방송을 사수하기 힘든 시간대이기는 하지만 IPTV의 힘으로 놓치지 않고 쫓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탈락' 해야함을 알고, 또 누군가가 '탈락'하기에 더 몰입할 수 있음을 알고 있지만 지난 금요일 방송에서 만큼은 꼭 붙잡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들이 탈락해서가 아니라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더 지켜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이전과는 달리 '지옥' (방송에서 표현된) 에서 한 달을 보낸 그들은 많이 성장해 있었습니다. 응원하던 손진영 씨는 부활의 'Lonely night'을 원키로 불렀고, 백청강 씨도 이전과 다른 흡입력으로 박칼린 감독을 놀라게도 했었습니다. 왠지 더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1주일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끝날 때 까지 말이죠. 


방송에서는 그들의 끝나지 않은 꿈에 중간과 최종 이라는 말을 붙입니다. 하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그들의 꿈에 대한 도전은 '지금부터'임을요. 그래서 일까요. 김태원 님의 이 무대가 '이 콘서트가 위대한 탄생에서의 마지막 무대야' 라는 말이 '위대한 탄생에서는 마지막이지만 너희들에게는 다시 이런 무대에 설 날이 있을꺼야' 라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절대 울지 않겠다는 확신에 찬 표정과 차마 한 소절도 부르지 못할 만큼 펑펑 우는 모습이 중첩된 화면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진실된 열정의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노래가 좋아서, 노래를 계속하고 싶어서 도전하는 이들은 노래를 부를 때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그들의 행복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내 눈시울은 뜨거워진 체로 방송은 끝납니다. 하지만 여운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 봅니다. 

'나는 진실된 도전을 하고 있는지, 꿈을 쫓고 있는 지 말이죠.' 

진실된 도전이라면 분명 눈물 보다는 웃음이 많을 것이고, 
열정을 다 바쳤다면 그 끝은 분명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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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타일스타일